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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KBS 제역할 못해…양승동 "시장변화 대응못한 결과"


'KBS가 공영방송 제 역할 못 한다'는 지적에

[아이뉴스24 송혜리,박정민 수습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KBS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충분하게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양승동 KBS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2021년도 KBS(한국방송공사)-EBS(한국교육방송공사)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2021년도 KBS(한국방송공사)-EBS(한국교육방송공사)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BS 국정감사에서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KBS의 역할이 미진하다고 지적하자, 양승동 사장이 이같이 대답했다.

한 의원은 "(KBS 수신료 인상 관련 여론조사에서)공영방송 필요성에 대해서는 92% 동의를 하나, KBS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는 46% 정도가 동의를 했다"며 "이 부분은 왜 그렇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승동 사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KBS가 충분하게,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빠른 시간내에 적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박정민 수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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