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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언스토퍼블]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내세워 유럽 공략 속도


유럽 미디어·거래선 대상 버추얼 행사…비스포크 가전·라이프스타일 TV 등 공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 멈추지 않는 일상) 2021'을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스포크 홈'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2일 버추얼 프레스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 2021'을 개최하고 비스포크 가전, 라이프스타일 TV, 폴더블 스마트폰 등 유럽 시장을 공략할 제품들을 선보였다.

라이프 언스토퍼블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진행되는 행사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하반기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미디어와 거래선에 소개하기 위해 삼성전자 유럽총괄에서 도입한 양방향 온라인 콘퍼런스·체험 플랫폼이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직원이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추얼 프레스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 2021'에서 비스포크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유럽총괄 직원이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추얼 프레스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 2021'에서 비스포크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한국, 5월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한 '비스포크 홈 2021' 행사에 이어 유럽 시장에 비스포크 가전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놀라움이 가득한 집'이라는 주제로 단편 영화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삼성 비스포크 가전과 에코시스템이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취향과 요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홈 라인업 ▲'퀀텀 미니 LED'가 적용돼 차별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네오(Neo) QLED'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최고 사양을 탑재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갤럭시Z폴드3'를 비롯한 최신 모바일 제품과 주변기기 등이 함께 소개됐다.

특히 비스포크 홈 라인업은 가장 먼저 도입된 비스포크 냉장고 외에도 ▲정수 기능에 냉수·온수 모듈을 선택해 추가할 수 있는 '비스포크 정수기' ▲청정스테이션 일체형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의류케어를 완성시켜주는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 등 주요 제품들을 폭넓게 선보였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해 10월 북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공간의 규모나 취향에 따라 조합이 용이해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도어와 상냉장·하냉동(BMF) 타입으로 출시했으며, 14가지 색상의 도어 패널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인 '비스포크 디자인드 바이 유(#BespokeDesignedByYou)' 결과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유럽 소비자들의 비스포크 가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에 시작됐으며,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스웨덴 등 여러 국가에서 총 1천581개의 작품이 접수돼 5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일반인 투표와 전문 심사 위원의 심사를 거쳐 기획성, 예술성, 창의성, 상품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자 3명이 선정됐다.

1등을 거머쥔 수상자는 영국의 리타 루이스로, 흰색 바탕에 파란색의 수묵을 브러시로 칠해 시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로스트 랜드스케이프(Lost Landscape)'를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1등에게는 상금 5천 유로와 함께 자신의 작품이 프린팅된 비스포크 냉장고를 수여한다. 또 최종 수상작은 영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Wallpaper)' 10월호에 소개되며, 런던에 있는 삼성전자 브랜드 쇼케이스 '삼성 킹스크로스'에도 연말까지 전시된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CMO 상무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추얼 프레스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CMO 상무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추얼 프레스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 행사와 함께 유럽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버츄얼 쇼룸 '비스포크 스튜디오'도 오픈한다. 비스포크 스튜디오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마련된 비스포크 쇼룸을 3D 가상투어 기술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맞게 리모델링해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마치 실제 쇼룸에 있는 것처럼 제품을 온라인으로 둘러보면서 관련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또 원할 경우 여기서 체험한 제품을 삼성닷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라이브 커머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비스포크 가전 사용 경험담을 공유하거나 소셜 챌린지 이벤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마련할 예정이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CMO 상무는 "지난 2년간 집의 의미와 기술의 역할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는 편리함을 넘어 우리 삶에 영감과 활력을 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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