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박예진 수습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신용대출 부실 가능성을 우려하며 시장별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정 원장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용대출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원장은 "신용대출은 관련 제도를 엄격하게 바꿨다"면서 "기존 소득 대비 2배에서 1배로 줄였다"고 답했다.
그는 "신용대출은 주로 1년 단기 대출이고, 담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는 등 여건이 달라진다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별로 여건이 달라졌을 때 위험한 부분이 어딘지, 가장 먼저 충격을 받을만한 부분이 어딘지를 모니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말 기준 국내은행 대출잔액은 2천88조원으로 전월 대비 14조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일반대출은 한 달 만에 3천억원 증가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공동=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박예진 수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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