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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AR 교통정보를"…LGU+, 창원시 버스에 AR 교통정보 띄운다


애니랙티브와 협력…친환경 수소·전기 버스 안 투명 OLED에 AR 교통정보 등 제공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창원시 수소·전기 버스에 증강현실(AR) 교통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 성동구 애니랙티브 사옥에서 열린 모빌리티 기반 업무협약 체결식 중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왼쪽)와 임성현 애니랙티브 대표가 투명 OLED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서울 성동구 애니랙티브 사옥에서 열린 모빌리티 기반 업무협약 체결식 중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왼쪽)와 임성현 애니랙티브 대표가 투명 OLED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애니랙티브(대표 임성현)와 친환경 버스에서 투명 OLED 기반 5세대 통신(5G) AR·메타버스 플랫폼(ARAD)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ARAD는 증강현실(AR) 기술로 버스, 트램, 택시 등 이동중인 차량에서 승객이 교통정보·광고를 보는 플랫폼이다. 옥외광고판 등 기존 광고매체와는 달리 증강현실을 활용해 크기나 종류,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AR글래스 등 별도의 디바이스가 없어도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양사는 우선 경남 창원시 친환경 수소·전기 버스 창문에 55인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버스 승객에게 교통정보와 AR 광고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또 고정밀위치측위(RTK)와 연계된 AR·메타버스 플랫폼의 특허를 공동 취득하는 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창원시와 스마트 수소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투사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교통 운영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증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애니랙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5G 기반 AR기술과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된 플랫폼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상무)은 "증강현실 기반의 교통, 광고 등의 콘텐츠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에 적용한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시티에 AR·메타버스 연관 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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