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CU가 곰표·말표에 이어 '해표' 시리즈 상품 12종을 선보인다.
CU는 사조대림과 함께 참기름 대명사 '해표' 브랜드를 입힌 도시락·김밥·찐빵·분식·냉장안주 등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앞서 CU는 곰표 팝콘·나쵸·맥주·세제·화장품·아이스크림과 말표 맥주·막걸리·에너지드링크·스마트톡 등을 포함해 2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협업 상품의 올해 1~9월 월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9.4배(841.8%)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곰표와 말표 맥주 비중이 CU의 전체 수제맥주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곰표 나쵸 역시 자체브랜드(PB) 스낵 매출 1위를 기록 중이고, 말표 막걸리도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만병을 넘어섰다.
해표 협업 상품은 모든 제품에 해표 참기름·들기름·콩기름을 사용했다. 패키지도 특유의 빨간색 해표 로고를 디자인해 친숙도를 높였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제품은 '해표 옥수수 나물비빔밥 도시락'이다. 지역 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충북 괴산군 대학찰옥수수와 6가지 고명을 사용했다. 고추장과 해표 들기름을 넣어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표 전주비빔 삼각김밥', '해표 꼬마 참치김밥'에도 해표 참기름과 들기름을 넣어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CU는 10월 한 달간 소비자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해표 협업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이색 협업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브랜드들로부터 협업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며 "즐거운 편의점 쇼핑을 돕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상품 기획을 과감하게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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