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다음달 17일까지 '메타버스 기반 핀테크 해커톤'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 해커톤은 정해진 시간 안에 개발자 등 참여자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대회는 KISA(원장 이원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페이크아이즈(대표 김석중)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5인 이내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 환경과 현실금융을 연결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주제로, 메타버스 환경에 가상 은행을 구축해 외부 금융 서비스와 연결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연동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KISA는 2016년부터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들과 함께 신규 핀테크 서비스 발굴 대회를 개최해왔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12일부터 29일까지 팀별로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후 시연·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우수팀 22팀이 뽑힐 예정이다.
우수팀은 총 4천100만원 상금이 수여되며 학생부는 NH농협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일반부는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NH핀테크혁신센터 우선입주 지원 등 기회가 주어진다.
KISA는 참가자 대상으로 메타버스·핀테크 등 지식 향상을 위해 내달 6일과 13일에 온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본선 참가자들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한 멘토링과 교육도 진행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핀테크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ICT 기술을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발굴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