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전자가 광고와 보안 기능을 갖춘 안내로봇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와 더블유티씨서울(WTC Seoul)은 내달부터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몰에 신제품 2대를 배치하고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제품은 유동인구가 많고 길이 복잡한 코엑스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시설 안내 및 길 찾기 서비스와 이동형 양면 사이니지를 활용한 위치기반, 시간대별 광고 업무를 수행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건물 내 주요 시설물 안내는 물론 고객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해준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방문객에게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도슨트 기능도 제공한다. 이 로봇은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객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도서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며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이용자는 LG전자가 제공하는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이 화면에 나오는 광고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특정 위치와 시간대에 따라 맞춤형 타겟 광고가 가능한 셈이다.
이 로봇은 심야 시간에도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등 보안업무를 수행한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본체에 저장하고 원격으로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안 솔루션과도 연동할 수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호텔, 병원, 레지던스, 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운영 업무의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제공,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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