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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디아블로2' 컴백…증인 없는 과방위 국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달 1일 과기정통부를 시작으로 국감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국감 모습.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달 1일 과기정통부를 시작으로 국감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국감 모습.

◆ 과방위 국감, 5G 3년째 불만 지속…28㎓ 부진 비판

5G 상용화 3년차에 가입자는 2천만을 바라보지만, 품질 불만은 여전하다. 지난해보다 속도가 약 17%가량 늘었지만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에 이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는 5G와 관련한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국감에서는 통신 분야에서 5G 품질 문제를 비롯 5G 28㎓ 활성화, 알뜰폰 시장에서의 이통3사 자회사 쏠림 현상 등이 주요 이슈로 지목된다.

5G는 3년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지만 품질에 대한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상반기 통신품질 평가에서는 전송속도, 커버리지 등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소비자 체감 품질은 만족도가 낮다. 일부 소비자들이 5G 품질 불만을 이유로 통신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할 정도다.

특히 5G 28㎓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가장 많은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는 연말까지 각각 약 1만5천여개 기지국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 의무지만, 지난 8월 기준 161개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이통3사가 28㎓ 대역 서비스를 방치하고 사실상 의무 이행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정책을 수립한 과기정통부 또한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알뜰폰은 올해 1천만 가입자 돌파가 유력시 된다. 다만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통3사 자회사 가입자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이통3사 자회사가 이 시장을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은 사업 취지에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국회 과방위, 증인 없는 초유 사태 발생할까…통보기한 '초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증인 없이 시작될 공산이 크다.

일주일 전 증인 출석 통보가 이뤄져야 하지만 그 기한인 24일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조차 열리지 못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되면서 증인 출석 없는 과방위 국정감사라는 오명을 쓸 위기에 봉착했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오는 10일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 기관들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하지만 증인과 참고인 없는 반쪽 국감이 될 전망이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증인을 국감에 소환하려면 늦어도 출석요구일 7일 전까지 증인에게 출석 요구서가 송달돼야 한다. 그 마지노선인 24일인 것. 하지만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전체회의조차 열리지 못했다.

출석요구일 7일전 통보라는 전제조차 성립되지 않으면서 과방위가 향후 추가 증인 채택을 하더라도 증인은 과기정통부 국감에 출석할 의무가 없게 된다.

현재 과방위는 증인 명단을 놓고 최종 협의를 진행 중으로, 오는 27일 오후 의결할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증인과 참고인은 오는 10월 5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 기관 대상인 국감과 20~21일 종합감사에서나 출석하게 될 전망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진=블리자드]

◆블리자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전 세계 출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전 세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디아블로2'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의 리마스터 버전이다.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개발했으며 최대 4K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제공한다.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역시 새롭게 만들어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사내 스튜디오 비케리어스 비전스에서 개발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배틀넷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윈도우 PC를 비롯해 콘솔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진척도 공유 기능으로 플랫폼에 관계없이 게임 라이센스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배틀넷 계정으로 접속해 자신의 캐릭터와 전리품을 사용할 수 있다.

젠 오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게임 중 하나를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발에 참여한 모두가 플레이어들을 위해 제대로 해보자는 사명감을 품고 임했으며, 그 결실에 대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웹젠, '뮤 아크엔젤2' 구글 매출 순위 6위 기록

웹젠(대표 김태영)의 신작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2'가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올랐다.

뮤 아크엔젤2는 지난 9일 출시 후 나흘 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으며, 닷새 만에 양대 마켓 매출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24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뮤 아크엔젤2의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정보를 사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스칼로 쟁탈전'과 '스칼로 전장' 추가 등 길드 협동 콘텐츠를 늘린다. 스칼로 쟁탈전과 스칼로 전장은 길드원들과 협동해 사냥터를 돌파하고 성을 탈환하는 콘텐츠다.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길드 전용 카카오톡 채팅방 생성을 지원하며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했다. 해당 커뮤니티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월드 서버 기반의 대규모 공성전 등 PvP 콘텐츠도 이후 추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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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사태 그 후…AI윤리 어디까지 왔나

올초 성차별 및 소수자 혐오 표현으로 논란이 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국내 AI윤리 정립에 대한 논의에 불을 지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정부부처들이 신뢰 기반 AI생태계 구축을 위해 각종 제도 및 가이드라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나 학계에서는 AI기본법 등 관련 입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전략'을 통해 이루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AI서비스 인증제 등을 마련했다.

우선 AI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때 연구·개발자 등 현업에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체크리스트)'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개발사에서는 AI관련 법·제도, 윤리, 기술적 요구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5월 산업계 의견을 토대로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를 공개했다. AI자율점검표는 AI 서비스 개발·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서다. AI 설계, 개발·운영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법상 주요 의무·권장사항을 단계별로 자율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국회에서는 AI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AI기본법, AI윤리준칙 의무화 등의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AI윤리준칙 제정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일명 '이루다 방지법'을 내놓았다.

◆허은아 "공공기관 절반은 인터넷 '한글주소' 사용 안해"

공공기관의 인터넷 한글주소 사용률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허은아 의원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003년 도입된 인터넷 한글주소(한글.kr)는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인터넷 접근성 제고, 이용 편의성 향상 등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글 도메인 주소'로도 불리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인터넷 주소 입력창에 한글을 입력해도 해당 웹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KISA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 350개 중 한글 주소를 등록하지 않은 기관은 120개로 약 45%를 차지했다. 공공기관의 한글 도메인 등록 건수는 2018년 879건, 2019년 806건, 지난해 753건, 지난달 기준 821건을 기록했다.

전체 등록 건수로 보면 2018년 61만2천830건, 2019년 7만5천65건, 지난해 7만2천401건, 지난달 기준 7만942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감소세를 보인다는 게 의원실 측 설명이다.

/김문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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