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장에는 사외이사인 정도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선임하고, 이 밖에 사외이사인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교수, 사내이사인 맹중오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까지 3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ESG 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회사의 ESG 경영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한다. 또 구체적인 ESG 경영 활동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실천하며 성과를 직접 관리, 감독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 2월 ESG 개선 TFT 구성을 시작으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해 ESG 경영 기획 및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임직원 대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사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사내이사 5명이 매월 1회씩 돌아가며 ESG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사내 모바일 교육 플랫폼을 통해 임직원 인식 제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친환경 경영,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사회 공헌 활동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초 친환경 경영 슬로건인 'Green U Smile(그린 유 스마일)'을 선포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경영을 펼쳐 지난 9월 15일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ESG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차별화된 ESG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더하게 됐다"며 "이번 ESG 위원회 신설을 기점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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