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수지(동부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후 개인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지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회 최종일인 이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수지는 우승 상금으로 1억2천600만원을 받았다.
이소미(SBI저축은행)는 김수지에 2타 차 뒤진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수지는 지난 2017년 KLPGA 투어 입회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까지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거둔 공동 2위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맹타를 보였다. 1라운드 개인 18홀 최소타인 9언더파를 기록했고 2, 3라운드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가영(NH투자증권)은 김수지와 한때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노승희(요진건설)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KLPGA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NH투자신탁)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그는 시즌 7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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