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롯데그룹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함께 가구 전문업체 한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IMM프라이빗에쿼티와 한샘 인수를 위한 투자 방식과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14일 IMM PE와 조창걸 회장과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보통주(지분 30.21%) 및 경영권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샘이 제시한 매각 가격은 1조5천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IMM PE는 인수금액 조달을 위해 롯데와 손을 맞잡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IMM PE가 한샘을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의 일부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나머지 재원은 금융권 등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은 맞지만 투자 검토 단계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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