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중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추격을 핵심 기술 개발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자국 정부 등을 업고 LCD에 이어 OLED 분야에서도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추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사장은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한국 업체간 산학 협력도 방안일 수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CSO(Cinematic Sound OLED), 벤더블(Bendable) OLED, 투명 OLED,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및 차량용 P-OLED 등 차세대 OLED 제품군을 선보였다.
정 사장은 이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IMID에 참석해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등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IMID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정 사장은 "오랜만에 행사가 열렸는데 제한적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쉽다"며 "많은 사람들이 준비한 것을 들어보니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거 같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전공인 학생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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