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지니뮤직과 MZ(밀레니얼+Z)세대 BGM 공모전을 개최한다.
KT(대표 구현모)는 'Y 아티스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니뮤직과 함께 감각 있는 신진 뮤직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배경음악(BGM) 공모전'을 20일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의 MZ세대 브랜드인 '와이(Y)'의 새로운 컬쳐 활동이다. 와이의 슬로건인 '있는 그대로 빛나는 와이'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하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Y 아티스트'로 주목하고 이들과 협업해 제작물을 시리즈 형태로 출시한다. KT는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 예술계의 신진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BGM 공모전은 Y세대들의 트렌드, 연애, 힐링, 여행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아티스트는 창작한 음원을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와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식(1인당 최대 다섯 곡)으로 공모전에 접수할 수 있다.
이 공모전의 총 상금은 3천만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 1천500만원, 톱 4에 선정된 3명의 아티스트에게는 각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종 선정된 음원들은 앨범으로 발매되며 지니뮤직 앱과 와이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KT는 BGM 공모전에 선발된 Y 아티스트에게 상금 외에도 아티스트 코멘터리 영상을 제작해 주고,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에 아티스트를 홍보 하는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BGM 공모전은 KT 대학생마케터 '영퓨쳐리스트(YF)'가 투표하는 방식으로 결과가 결정된다. 영상제작 등 BGM 활용이 많은 대학생들의 생각을 반영해 각 주제별 1곡씩 선정하며, 1차로 심사된 톱 4 음원에 대해 고객 투표와 인터뷰를 반영해 최종 대상 곡이 선정된다.
한편 KT는 지난 6월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인 '핸드앤몰트'와 Y 아티스트 첫 번째 상품인 'Y끼리 IPA' 출시와 동시에 일러스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 두 번째 Y 아티스트로 '이병관 작가'를 선발한 바 있으며 이 작가의 아트웍이 담긴 새로운 Y 시리즈 맥주 패키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신진 아티스트 지원과 더불어 자신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MZ세대인 Y를 응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신진 아티스트들과 Y브랜드가 함께 협업해 Y 아티스트들이 있는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실 상무는 "실력 있는 신진 뮤지션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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