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가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전문기업인 와이드브레인(대표 정혜원)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바이브는 와이드브레인에 약 3억 원을 투자하면서 10%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와이드브레인은 실내외 위치 기반 3D 콘텐츠 구현 기술을 기반으로 IoT, AR, VR, XR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사업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실내 공간의 위치 기반 AR 기술 게임을 개발해 용두산 부산 타워,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에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실증한 후, 부산 지역의 메타버스 체험형 AR 투어 서비스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5월 롯데어드벤처 서울스카이에서 국내 최고층 전망 배경의 AR 슈팅게임 '스카이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바이브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와이드브레인의 기술력을 더할 계획이다. 최근 회사가 개발 중인 '거울세계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3D 공간정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에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재용 바이브 대표는 "바이브는 성공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와이드브레인이 그동안 쌓은 개발 노하우와 콘텐츠 구현 기술을 적용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는 자사 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공간을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하고 기업 데이터, 상권 정보, 소셜 정보를 더한 국내에서 유일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