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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역사회와 간담회…M&A 추진사항 등 설명


시민 대표단 평택공장 방문…정용원 관리인과 면담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쌍용차가 지역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인수합병(M&A) 추진사항 등을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범 시민운동본부의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및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 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등이 방문했다.

왼쪽부터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 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사진=쌍용자동차]
왼쪽부터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 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사진=쌍용자동차]

이들은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과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역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쌍용차는 우선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1곳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현황파악, 공장방문 및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달 15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정용원 관리인은 쌍용자동차의 M&A 성사여부와 관련하여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기회 포착을 위한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쌍용자동차 현 부지의 개발과 신공장 건설 방안에 대해 평택시,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공장 이전 부지 선정은 향후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조건과 물류, 경제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회사가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확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하며 항간에 떠도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도출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탈바꿈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대표들은 "쌍용차와 지역사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쌍용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용원 관리인은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 전개 등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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