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2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펄어비스가 13일 장 초반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3천400원(4.99%) 하락한 6만4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펄어비스는 2분기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34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한금융투자는 펄어비스의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하락 폭이 예상보다 가팔랐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플랫폼 매출 비중이 24%로 전분기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대 기대작인 붉은사막이 연내 출시가 어려운 점은 아쉬우나 중국 관련 기대감이 유효하고 신작 추가 공개를 앞두고 있어 주가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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