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콜체크인' 하루 사용자가 630만명을 넘어섰다.
KT(대표 구현모)는 전화로 출입 기록을 남기는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가 출시 11개월 만에 630만을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KT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 수는 630만으로 7월 평균(380만)보다 약 66% 급증했다. 콜체크인이 첫 도입된 지난해 9월 말 하루 사용자가 1만7천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 11개월 만에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총 누적 사용자 수는 총 4억2천500만이었다. 5천만명의 국민이 8번 이상씩 콜체크인을 통해 출입 기록을 한 수치다.
회사는 콜체크인 가입 회선도 같은 기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말 1만회선이던 콜체크인 가입 회선은 11월 말 10만5천회선으로 10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 3월말 27만9천회선, 4월 말 51만4천회선으로 증가해 지난 7일에는 96만7천회선을 돌파했다.
KT가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콜체크인'은 각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080-3XX-XXXX'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만에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지난달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놓은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화출입관리 서비스 도입이 의무화 돼 향후 출입명부 기록 수단으로 콜체크인을 도입한 다중이용시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콜체크인 전화번호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안내 스티커' 등을 제공하는 등 콜체크인 사용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콜체크인 서비스가 출입기록의 사각지대를 없애주고 있다"며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며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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