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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쌍용차 인수전 뛰어들어…에디슨·키스톤과 MOU


컨소시엄에 FI로 참여…에디슨모터스, 자금력 우려 불식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 KCGI가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8일 KCGI는 쌍용차 인수와 관련해 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와 MOU 협약식을 오는 9일 오전 진행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현재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사모펀드 KCGI가 에디슨모터스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이다. [사진=쌍용자동차]
사모펀드 KCGI가 에디슨모터스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이다. [사진=쌍용자동차]

지난달 30일 마감된 인수의향서(LOI) 접수에는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해 미국 HAAH오토모티브(카니널원 모터스), SM그룹, 삼라마이더스, 월드에너시, INDI EV, 퓨처모터스, 이엘비앤티, 박선전앤컴퍼니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KCGI는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으로 인수전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이후 공동인수단을 꾸리고 쌍용차에 대한 예비실사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강영권 회장이 이끄는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에 대한 인수의지를 적극적으로 표출해왔지만 자금력에 대한 의구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쌍용차 인수를 위해서는 최대 1조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8월말까지 예비실사적격자의 예비실사를 거쳐 9월 중 인수제안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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