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 후반 교체없이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25분 소속팀의 동점골을 도왔다.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팀 합류 후 지난달(7월) 22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29일 MK돈스(3부리그) 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첼시와 2-2로 비겨 프리시즌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소속팀 '주포'이자 동료 해리 케인이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 첼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가 쳐냈다. 첼시는 전반 16분 하킴 지예흐가 드리블 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지혜흐는 후반 4분 추가 골을 넣었고 첼시는 2-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11분 델리 알리가 보낸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맞아 굴절된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한 골을 만회한 토트넘은 후반 2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이 보낸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들어가던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받아 이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EPL은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토트넘은 16일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첫 경기를 치른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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