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IBM은 더 많은 금융 서비스 기업이 IBM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도록 SAP와 협업한다.
IBM은 '금융 서비스 전용 IBM 클라우드' 상에서 SAP의 재무·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전환과 혁신을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업계의 엄격한 규정 준수, 보안 및 회복탄력성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추구하는 한편, 엄격한 보안·규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IBM은 보안·규제 준수 기능을 탑재한 금융 서비스 전용 IBM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 전용 IBM 클라우드'는 금융기관, 기술 파트너 및 핀테크 기업 간 안전한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구축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금융 서비스 전용 IBM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 고객은 SAP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함께 이용하면서 업계 규제와 규정을 준수할 수 있게 된다.
IBM과 SAP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기업이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디지털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SAP는 IBM의 에코시스템에 합류해 금융서비스 전용 IBM 클라우드 상에서 재무 위험, 운영, 지출 비용 등에 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밥 커밍스 SAP 금융 서비스 부문 총괄은 "금융 서비스와 같은 규제 산업이 빠르게 클라우드를 도입함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운영 및 기술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IBM 클라우드와 SAP의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엘 스피스 산업 전용 IBM 클라우드 총괄 사장은 "SAP와 같은 파트너사가 지속적으로 IBM 에코시스템에 합류함에 따라, IBM은 궁극적으로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업계의 클라우드 도입에 진정한 변화를 주도하는데 한걸음 더 내딛게 되었다"며 "IBM은 금융 기관이 금융 서비스 전용 IBM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하는 SAP 솔루션을 통해 기관을 현대화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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