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IT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뭉쳤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30일 포스코(대표 최정우),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과 클라우드 IT기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 3개 업체는 각 사가 운영중인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교류해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클라우드 관련 기술지원, 산·학·연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발굴·육성, 해외 비즈니스 지원과 판로개척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 컨설팅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의 마켓플레이스 입점과 글로벌 판로 개척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세미나·교육 과정을 수시로 운영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부문에서 협업한다. 해당 플랫폼의 벤처펀드와 벤처밸리로 벤처기업 성장을 촉진할뿐 아니라 기업 서비스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등록, 산업별 버티컬 솔루션 라인업 구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수출 시 필요한 법률, 세무 등 기초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해 우수한 중소 IT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사업화하고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3사 협약의 첫 사례로 프로세스 마이닝 기업 퍼즐데이터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서비스 상품화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향후 기업 데이터, 마케팅, 전략 분석 등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유망한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기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3사가 각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끌어모아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IT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기술력을 발휘해 지속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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