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연방정부 기관과 구글, 페이스북 등의 IT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기관 종사자들에게 백신접종이나 체온측정을 요구했다.
구글 자주회사인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미국지역 재택근무자들이 출근하려면 모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실 오픈을 잠시 중단했던 트위터도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에게만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본사에 출근을 허용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은 델타 변이종의 확산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변이 바이러스는 다른 변이종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의 약효를 떨어뜨린다.
미국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마친 사람들도 변이종의 감염을 고려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조언했다.
미국 자동차호출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는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의무화했다. 애플도 전용 매장 직원들은 모두 백신접종을 하도록 했으며 고객과 직원 모두 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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