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천50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1조6천958억원, 영업이익 1천503억원, 순이익 93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 순이익도 각각 84.2%, 4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3조2천266억원, 영업이익 2천576억원, 순이익 1천953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을 마감했다.
올해 2분기 수주는 1조5천935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3조1천27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 6조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16조4천억원으로 2.5년치(2020년 매출 기준)에 달하는 풍부한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 회복으로 글로벌 업황 개선이 기대되면서,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성과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그린 인프라·탄소 중립·수소 사업 등 ESG 신사업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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