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3종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상반기 유럽 제품매출은 4억750만 달러(약 4천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3억9천4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매출을 더 끌어올린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하반기(4억530만 달러)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연달아 3종의 유럽 제품 매출을 4억 달러 이상 달성했다.
특히 유럽 에타너셉트 성분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베네팔리'는 올해 상반기 2억4천320만 달러(약 2천7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과의 판매 격차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 기간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는 1억1천350만 달러(약 1천280억원),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5천80만 달러(약 570억원)다.
유럽 내에서 3종을 처방받은 누적 환자 수는 24만명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판매량 확대로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안과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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