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컴퓨터그래픽(Computer Graphic・CG)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2021년 메타버스 리크루팅 캠프'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고 14일 발표했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취업을 원하는 참가자들이 채용분야와 관련된 직무 과제를 수행하고, 메타버스·CG 전문기업들은 참가자들의 직무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자사에 맞는 인재들을 직접 채용할 수 있다.
채용 절차와 별도로 채용구직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채용 분야와 기업에 대한 질의 및 답변, 취업 특강(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분야별 우수 과제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최근 메타버스가 CG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 기존 CG 분야를 벗어나 메타버스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채용분야를 기존 CG형 4개 외에 메타버스 연계형 4개 분야를 추가, 총 8개 분야로 확장했다.
올해 참가한 기업은 넷플릭스 개봉 직후 1순위에 오른 영화 '승리호'의 제작에 참여한 '위지윅스튜디오',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레드슈즈'의 제작을 맡은 로커스', 뉴토, 스페이스앨비스, 웨스트월드, 코코아비전, 클릭트, 클콩 등 8개 기업이다.
참가자는 총 50명이다. 이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3주간의 공개모집에 지원한 약 100명 중 신청서와 개인작품집(포트폴리오)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행사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 채용설명회, 상담회와 같은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캠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더욱 심해진 취업난 속에서 이번 메타버스 리크루팅 캠프가 메타버스와 CG 분야에서 역량있는 인재를 원하는 전문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메타버스 서비스의 활성화와 산업의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유능한 청년인재의 양성과 전문기업에 대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년 메타버스 컴퓨터그래픽(CG) 리크루팅 캠프'의 세부 일정은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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