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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게이밍, 부산시와 e스포츠팀 연고지 협약 체결


상설 e스포츠 경기장 '브레나'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 전개 예고

샌드박스 게이밍이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샌드박스 게이밍]
샌드박스 게이밍이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샌드박스 게이밍]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 등의 프로 e스포츠팀을 보유한 샌드박스게이밍(팀명 리브 샌드박스)이 부산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국내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를 개최하는 지역이자 지난해 개관한 상설 e스포츠 경기장인 '브레나'를 보유한 도시다. 샌드박스게이밍은 브레나를 중심으로 부산 지역의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샌드박스게이밍은 연내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연고지 부산시 로고를 부착한 유니폼으로 디자인을 변경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지역 내 신규 종목의 프로 e스포츠팀 창단과 신규 LOL 아카데미도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 지원, 청소년 대상의 아마추어 리그 개최와 취미형 e스포츠 커리큘럼 운영 등의 다채로운 지역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필성 샌드박스게이밍 대표는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에서 지역 내 청소년들과 해당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라며 "앞으로 부산시와 함께할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프로 e스포츠 구단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게임 및 콘텐츠의 도시 부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달 16일 브레나에서 열리는 샌드박스게이밍과 함께하는 첫 번째 팬미팅 행사 역시 성황리에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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