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 변화와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공급망 계획(SCP) 솔루션을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키넥시스의 국내 첫 파트너사로 키넥시스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양 사는 실시간 반응형 SCP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디지털 SCP 구현 및 사업기회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SCP 솔루션 기업 키넥시스는는 소비재, 제약, 화학, 전자, 자동차,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SCP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사 클라우드 SCP 솔루션 '레피드리스판스'는 데이터, 프로세스, 사람을 하나의 통합된 환경으로 연결하여 전체 공급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 산업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와 글로벌 생산, 공급의 규제 등 사용자의 수요 변화나 각종 규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된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2년 이후 매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SCP 시장에서 글로벌전문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급변하는 수요에 맞춰 적시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SCP 솔루션을 제공하여 국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키넥시스와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은 기존 SCP에서 모듈별 단계적 계획 및 조정이 가능했던 한계를 동시계획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완한다. SaaS기반 메인 시스템을 이용하여 전 단계의 실시간 쌍방향 정보 전달이 가능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평균 10-18일 정도 걸리던 공급망 계획을 4-8일 수준으로 단축 할 수 있으며 시스템 내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한 통계적 수요 예측까지 가능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키넥시스의 레피드리스판스에 특화된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그룹 및 식음료, 화장품, 제약·바이오 산업군 중심의 대외 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연계 솔루션을 개발·발굴하여 확장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디지털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남병수 DS사업본부장은 "나날이 더해가는 국가간 견제 및 규제, 코로나 19 확산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사가 가진 제조·물류 분야의 IT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역량과 키넥시스의 소프트웨어를 더하여 공급망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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