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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6월 판매 2만6191대…벤츠 '1위 행진' 이어가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상반기 누적판매는 15.2% 증가

신형 티록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티록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수입 승용차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벤츠의 '1위 행진'이 이어졌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6천191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2만4천80대) 보다 8.8%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2만7천350대) 대비로는 4.2%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4만7천757대로 전년 동기(12만8천236대) 대비 15.2%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천828대, BMW 6천502대, 아우디 1천848대, 폭스바겐 1천667대, 볼보 1천451대, 미니 1천197대, 지프 1천134대, 렉서스 1천55대, 포르쉐 967대, 쉐보레 789대, 토요타 710대, 포드 689대, 혼다 305대, 랜드로버 258대, 링컨 237대, 푸조 228대, 캐딜락 77대, 마세라티 76대, 벤틀리 61대, 시트로엥 34대, 람보르기니 30대, 재규어 24대, 롤스로이스 2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4천653대(55.9%), 2천~3천cc 미만 8천52대(30.7%), 3천~4천cc 미만 2천551대(9.7%), 4천cc 이상 161대(0.6%), 기타(전기차) 774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1천195대(80.9%), 미국 2천926대(11.2%), 일본 2천70대(7.9%)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천324대(47.1%), 하이브리드 7천647대(29.2%), 디젤 3천285대(12.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천161대(8.3%), 전기 774대(3.0%)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6천191대 중 개인구매가 1만6천309대로 62.3%, 법인구매가 9천882대로 37.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천203대(31.9%), 서울 3천552대(21.8%), 부산 970(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천661대(37.0%), 부산 2천253대(22.8%), 대구 1천208대(12.2%)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록 2.0 TDI(1천29대), 메르세데스-벤츠 S 580 4MATIC(965대), 비엠더블유 530e(703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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