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PBA 팀리그 두 번째 시즌이 오는 6일 개막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021-22시즌 팀리그 시작에 맞춰 각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2021-22시즌 PBA팀리그는 웰컴저축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팀리그는 웰컴저축은행-TS샴푸가 개막전에서 만난다. 두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9개월간 대장정에 나선다.
웰컴저축은행과 TS샴푸는 개막전을 통해 5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TS샴푸가 정규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TS샴푸는 오프시즌 동안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줬다. 웰컴저축은행은 개막전 첫 세트에 비롤 위마즈(터키), 한지승을, TS샴푸는 새로 영입한 김종원을 비롯해 한동우가 나선다. 차유람과 이미래도 개막전서 만난다.
개막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은 스롱 피아비와 히다 오리에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세계 여자 3쿠션 최강자에 꼽힌다. 이후 프로행을 선언에 주목받았고 PBA 팀리그 드래프트 1, 2순위로 각각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최근 끝난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은 강동궁과 사파타의 리턴매치도 팬들을 찾는다. 김가영, 마민캄, 신정주 등이 나서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세연, 오슬지가 나서는 신생팀 휴온스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김재근, 강지은 등이 속한 크라운해태와 남녀아마추어 최강으로 평가받은 조재호, 김민아,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 전애린 등으로 구성된 NH농협카드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 2021,-22시즌 팀리그에는 조재호, 팔라존(스페인), 글렌호프만(네덜란드), 오태준, 김세연, 전애린 등 PBA투어 스타급 선수들도 팀리그에 나선다.
이들은 NH농협카드와, 휴온스 등 신생팀에 합류했다. 팀리그 경기 수는 라운드 당 하루 4경기씩, 7일간.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약 두 배(168경기)로 늘었다. 또한 2021-22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전, 후기로 나눴다.
1~3라운드까지 전기리그, 4~6라운드를 후기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후기리그 성적에 따라 각각 우승, 준우승팀을 선정해 포스트 시즌을 치른다. 전·후기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선수는 300만원, 포스트시즌 MVP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개막전은 SBS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PBA&GOLF, IB SPORTS 등 TV 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인터넷 포털 네이버, 카카오 TV, afreecatv 등에서는 인터넷 생중계된다.
PBA는 팀리그 개막 하루 전인 5일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쿠드롱, 강동궁, 조재호, 스롱피아비 등 8개팀 남녀선수가 2명씩 참가해 권재일 캐스터와 함께 시즌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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