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정부가 디지털 안심 국가를 선도할 '차세대 보안리더'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에서 제10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BoB)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발표했다.
BoB는 사이버 보안을 선도할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2012년 1기 교육생 6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년간 총 1천200여명의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다.
이번 제10기 BoB 교육에서는 총 1천503명이 지원해 약 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전형(포트폴리오, 학업계획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을 거쳐 20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3월까지 취약점분석,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분야별 전공교육과 법률·윤리 등 공통교육을 받은 후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 과정 중 평가를 통해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과 최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인재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Best 10 인증서를 수여하며 최우수 프로젝트팀에는 프로젝트 사업화를 위한 창업지원금 4천500만원을 지급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발표한 국제정보보호지수(GCI) 4위 달성은 정보보호인들의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한다"며 "정보보호는 한 순간도 주의를 게을리해선 안되는 만큼, 향후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주역의 될 '차세대 보안리더' 등 정보보호 인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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