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인 박병호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 박병호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박병호는 3회말 종료 후 김병휘(내야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키움 구단은 "박병호가 오른쪽 골반쪽 통증을 호소했다"며 "구장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해당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를 상대했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병휘는 2루수로 들어갔고 키움 수비 위치에 변화가 생겼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전병우가 박병호가 빠진 1루수로 이동했다. 2루수로 역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휘집이 3루수로 갔다.
박병호 타순에 자리한 김병휘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BO리그 데뷔 첫 안타도 기록했다.
두 팀의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이 롯데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고척=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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