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머지 않은 미래에 스마트워치가 기존 지갑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워치OS8 버전의 월릿앱이 결제 기능과 함께 ID 카드 역할까지 수행해 머지않아 지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최근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1) 행사에서 애플워치의 최신 플랫폼인 워치OS8을 공개했다. 워치OS8은 아이폰 플랫폼인 iOS15와 마찬가지로 월릿앱이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애플워치용 최신 월릿앱은 디지털 ID 카드를 비롯해 디지털카키, 현관열쇠, 운전면허증, 티켓예매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앞으로 회사원의 출입증 인증카드나 기존 지갑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50개 주정부 중 2개주가 아이폰의 월릿앱에 사회보장 ID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플 외에 구글과 삼성전자도 월릿앱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월릿앱을 이용해 면허증이나 디지털카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월릿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자동차를 원격제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5년에 월릿랩을 처음 내놨으며 애플워치에 이 앱을 탑재해 워치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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