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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으면 환불해드려요"…롯데마트, '100% 맛 보장' 도입


과일·채소 보장 제도…신선식품 맛과 품질 자신감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신선식품의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얻기 위한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이커머스 업계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를 내세우고 있다.

롯데마트는 과일, 채소에 대해 '100% 맛 보장' 제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과일과 채소를 구매한 고객이 맛에 대해 만족하지 못할 경우 무조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는 '품질 보장제도'이다. '판매하는 과일과 채소의 맛, 품질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복안인 것이다.

100% 맛보장 대표 상품으로 '부드러운·아삭한 복숭아', '경산 와촌자두', '햇 찰옥수수' 등이다. 교환과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 지참 후 롯데마트 각 지점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창구에 방문하면 된다.

롯데마트가 100% 맛보장 제도를 선보이는 이유는 신선식품의 맛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다. 롯데마트는 2018년 론칭한 '황금당도'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20% 가량 높거나 새로운 품종, 차별화된 농법으로 재배한 과일 중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만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또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로컬푸드'를 도입해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우수한 상품을 공급해 생산자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로컬푸드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상품 개발, 생산자 단체 교육, 자체 품질 기준 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신선함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초신선 신선식품'이라는 테마로 신선식품 경쟁력 극대화에 나섰다. 소비자 수요도 높다. 롯데마트가 올해 초 출시한 새벽에 수확해 오후에 매장에서 판매하는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의 경우 5월 매출이 전월대비 68% 신장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1부문장은 "롯데마트 신선식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자신을 가지고 '100% 맛보장'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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