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우수고객 할인혜택 확대와 3개월 단위로 우수고객을 선정하는 VIP 프로그램을 신설해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VIP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월 현행 6개 등급으로 운영하던 우수고객제도에 '제이드+' 등급을 추가로 신설해 7개로 개편했다. 기존 연 500만~2천만원 사이에 구매한 제이드 등급을 세분화, 연 1천만~2천만원 사이로 구매한 고객을 제이드+등급으로 신설해 할인혜택을 10%로 확대한다.
1년 동안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우수고객 기준에도 변화를 줬다. 연간 500만~천만원 사이로 구매해야 주어지는 제이드 등급에 한해서 3개월 동안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차년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3개월간 제이드 등급이 주어진다.
갤러리아는 지난 3월 제이드+ 등급만을 위한 VIP라운지도 신설했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는 420여㎡ 규모의 신규 VIP 라운지 '갤러리아 라운지'를 선보였다. 70여개 좌석의 휴게공간과 대전지역 유명 제과점 '하레하레' 베이커리의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도 제이드 등급부터 VIP 라운지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갤러리아는 제이드, 제이드+ 등급 고객의 70%가 MZ세대인 만큼, 향후 해당 고객들이 상위 우수고객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2천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의 20%가 지난해 제이드, 제이드+ 등급 고객이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VIP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유통업계 최초로 백화점 외부에 VIP 전용 플랫폼 '메종갤러리아'를 신설했다. ▲PSR라운지 ▲파크제이드 라운지 ▲카페 제이드 등 VIP 등급별로 차별화된 라운지 시설을 갖췄다.
/신지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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