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체력 회복 차원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주말 원정 3연전 일정을 시작한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수도권 9연전에 들어간다. 두산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를 차례대로 만난다.
이런 가운데 두산과 3연전 첫 날인 25일 주전 멤버 두 명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대호와 딕슨 마치도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두 선수 모두 휴식 차원"이라며 "마차도는 최근 계속 선발 유격수로 나왔다. 체력적으로 회복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일(26일)과 모레(27일)는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에 대해서는 "재활을 마친 뒤 1군에 합류한 뒤 3경기 연속으로 나왔다"며 "오늘 하루 정도는 쉬는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훈이 지명타자 겸 4번 타순에 나오고 신인 나승엽이 1루수 겸 6번 타자로 각각 선발 출전한다. 마차도를 대신해서는 김민수가 유격수 겸 8번 타순에 나온다.
서튼 감독은 "김민수는 스프링캠프와 퓨처스(2군)팀에 있을 때도 2루와 3루 뿐 아니라 유격수 자리에서도 수비 훈련을 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잠실=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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