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천보에 대해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투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타겟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57.2배에서 61.2배로 상향했다"며 "3분기 생산능력(CAPA) 증설과 전해질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 P제품 증설 효과가 반영돼 실적 성장은 확실하다. 주목할 점은 추가 증설 여부"라며 "기존 고객사의 전해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배터리 수요 증가와 신규 전해질 기술 개발로 추가 고객 사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해질은 배터리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다. 시장 개화에 따라 전해질 수요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신제품 수요 확대, 기존 고객사의 범용 전해질 수요 증가, 신규 고객사 확대로 추가 CAPA 증설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했다.
천보의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16억원, 영업이익을 58% 오른 100억원으로 예상했다. 배터리 매출액이 31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원동력은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범용 전해질 판매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라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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