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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티몬 대표가 임직원에 스타트업 마인드 외친 이유는


타운홀미팅 통해 "새로운 회사 입사했다 생각하라" 강조

장윤석 티몬 대표. [사진=티몬]
장윤석 티몬 대표. [사진=티몬]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새로운 회사에 입사했다고 생각하라. 티모니언들이 원팀이 돼 세상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서비스, 티몬만의 커머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장윤석 티몬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대치동 티몬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을 언급하며 "좋은 자산을 갖고 있는 티몬의 '커머스 DNA'에 '콘텐츠 DNA'를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할 것"이라며 "답은 나와있으니 그것을 실행할 조직과 기업문화, 일하는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쇼핑의 재미와 경험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파트너와 좋은 상품, 고객의 쇼핑 경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flywheel)'의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과 파트너뿐 아니라 커머스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고객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고 파트너 또한 다양하게 세분화되며, 정보를 전하는 매체 역시 다각화되고 있다"며 "이들과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각각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상생을 기반으로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마인드'로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아예 티몬이라는 스타트업에 새로 입사했다고 생각하라"며 "스타트업인만큼 수평적 소통에 기반한 실행력과 행동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장 대표는 이날 원활하고 폭넓은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직접 설치해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직급을 폐지하고 회사 내 호칭도 영어 이름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몬의 타운홀미팅은 소수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을 통해 실시간 쌍방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0여분 간 열린 타운홀미팅 라방에는 모든 직원들이 참여해 댓글로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지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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