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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기후위기 취약계층 돕는다


아름다운가게 500만원 기부…폭염 방지 물품 전달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왼쪽)과 김하나 아름다운가게 나눔문화국장이 지난 21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왼쪽)과 김하나 아름다운가게 나눔문화국장이 지난 21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면세점은 폭염에 취약한 폐지수집 어르신 및 농업 이주 노동자를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총 500만원으로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이 '에코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기부금을 더해 조성했다.

에코 플리마켓은 롯데면세점의 친환경 경영 슬로건 '듀티 포 어스(Duty4Earth)' 아래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하고자 지난 2월 온라인 창립기념식 행사 중 하나로 처음 기획됐다. 지난 5월까지 총 3차례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다른 사람에게 더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는 물건을 기부하고, 온라인 경매 방식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사업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에 쓰일 예정이다. 나눔보따리 사업은 아름다운가게가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기후위기에 취약한 분들이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나눔보따리 사업의 첫번째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롯데면세점이 전달하는 나눔보따리는 쿨토시, 휴대용 선풍기, 보냉텀블러, 햇빛차단모자, 여름용 마스크 등으로 구성되며 7월 중으로 8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기부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야 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구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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