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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증권신고서 제출…7월 말 코스닥 상장 예정


7월14~15일 수요예측, 21~22일 청약 진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30만주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3만1천500~4만2천원으로 공모규모는 94억5천만~126억원이다. 오는 7월14~15일 수요예측과 21~22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기반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의료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의료인의 진단∙판독을 보조하는 의료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와 코딩 없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딥파이(DEEP:PHI)’, AI 솔루션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AI 솔루션과 연동돼 의료영상을 조회, 판독, 분석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DEEP:PACS)’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실제 통상 의료 AI 기업이 한 해에 받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인허가는 5건 이하에 그치나, 딥노이드는 2020년 한 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상장 후 딥노이드는 자체적인 AI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의료인의 AI 개발 참여를 적극 유도해 의료 AI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의료 AI에 대한 니즈가 가파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딥파이는 노코딩 기반으로 딥러닝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연구 및 솔루션 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툴”이라며 “상장 후 선순환 구조의 의료 AI 생태계를 강화해 건강 회복의 첫걸음인 질환 판별을 지원하고 의료 AI 솔루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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