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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앱 개발자 플랫폼 'HMS'로 모바일 생태계 확장


앱스 업 행사 개최…"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할 것"

캐서린 첸 수석부사장이 화상으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캐서린 첸 수석부사장이 화상으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화웨이가 'HMS(Huawei Mobile Service)'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화웨이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제2회 HMS앱 혁신 콘테스트-2021년 앱스 업(Apps Up)' 행사를 개최하고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16일 발표했다.

캐서린 첸 화웨이 수석부사장 겸 이사회 위원은 '빛나는 별들은 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주제의 개막 연설에서 "번영하는 HMS 생태계는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화웨이와 개발자들간의 긴밀한 협력에 의존한다"며 "각각의 빛나는 별은 HMS 생태계에 불을 붙이고, 보다 흥미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세상에 가져올 것"이라고 HMS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화웨이 HMS 생태계는 업계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고, 디지털 포용성을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HMS 생태계가 개방형 기능, 통합 개발 환경 및 툴을 포함하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개발자들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5세대 통신(5G)과 인공지능(AI)로 구동되는 지능형 세상에서 사용자들을 위한 더욱 혁신적인 앱과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앱 애니가 올해 발표한 모바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의 모바일 사용이 급증했고 모바일을 이용한 소비지출은1천430억 달러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지난해 3조 5천억 시간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앱을 사용하는데 소비했으며, 앱 다운로드는 사상 최대인 2천180억 건으로 7% 증가 했다.

캐서린 수석 부사장은 "수차례 지능형 세상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 이미 우리는 이전 보다 훨씬 일과 삶을 손 쉽게 해주는 앱들이 넘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MS 생태계는 화웨이의 자체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서고 API 인터페이스를 개방하는 것 그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개발자, 제3의 서비스 제공 기관 등을 연결해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HMS 생태계는 전세계 개발자와 파트너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세계 3위의 모바일 앱 생태계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400만명 이상 개발자가 HMS에 등록했고 13만4천개 이상의 앱이 HMS 코어에 연결됐다.

화웨이는 올해 '최우수 HMS 핵심 혁신상'과 '기술 여성상' 등을 새롭게 추가해 역량 있는 여성 개발자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캐서린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기술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앞으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성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이들이 이뤄온 많은 성취들이 후배 여성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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