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카카오와 이커머스 계열사 '카카오커머스'가 합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는 각각 내주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합병 건과 관련해 이미 사내 공지가 이뤄진 상태다.
앞서 카카오커머스는 2018년 12월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바 있다. 분사한 3년도 되지 않아, 다시 카카오와 합쳐진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커머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영 효율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와 쿠팡 등 이커머스 강자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것.
이번 합병을 위해 카카오의 주력 사업이 광고에서 이커머스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도 인다. 실제 카카오는 지난 4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여성 패션 플랫폼인 '지그재그' 운영사 크로키닷컴을 인수한 바 있다.
합병 후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내 별도 조직(CIC)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홍은택 카카오 커머스 대표가 해당 조직의 대표직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는 "양 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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