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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두달만에 미국 출장…투자 계획 챙길 듯


4월 이어 올해 두 번째…74억달러 투자 후속일정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사진=현대자동차]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두달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4월 발표한 투자 계획의 후속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보스턴, 매사추세츠주 등 미 동부지역을 둘러보며 일주일 가량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지역은 현대차가 미국 자율주행기술 전문업체 앱티브와 합작한 모셔널과 지난해 12월 인수를 발표한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현대차는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전기차의 미국 내 생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강화, 수소 생태계 구축, 로봇 사업 확대 등에 2025년까지 74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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