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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朱, 이준석 당선에 "당선 축하… 정권교체 힘 보탤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자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자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가 이준석 신임 대표를 배출하며 마무리됐다. 당권 경쟁자였던 나경원·주호영 후보는 이 대표의 당선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변함없이 강한 지지로 성원해 주신 당원 동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 대표와 모든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당선자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든 우리 국민의힘 승리와 정권교체 성공,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했다.

주 후보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정당, 미래세대와 함께 가는 젊은 정당으로 역사의 변화를 선도해갈 것"이라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 지도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 동안 쌓였던 앙금을 털고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며 "대선승리,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향해 하나가 돼야 한다. 저도 이제 한 사람의 당원으로 돌아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9만3천392표(43.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나 후보(7만9천151표, 37.1%), 3위는 주 후보(2만9천883표, 14.0%)로 나타났다. 그밖에 조경태 후보(5천988표, 2.8%), 홍문표 후보(4천721표, 2.2%)는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최고위원은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득표순)가,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정호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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