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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포항시와 60MW 규모 산업단지 태양광사업 추진


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소 설치 사업에 이용

한화큐셀과 포항시, 한국동서발전이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에 나선다.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과 포항시, 한국동서발전이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에 나선다. [사진=한화큐셀]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화큐셀은 지난 9일 포항시·한국동서발전과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은 포항 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임대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960억원 수준이다.

이 사업은 총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목표다. 사업 구조는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되며, 참가 기업들은 공장 내 유휴 부지를 임대해주고 수익을 얻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포항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맡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납품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관리 등을 수행하며, 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와 사업관리를 공동 진행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추가적인 경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얻기 위한 별도 개발행위허가 등이 행정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인허가에 소요되는 비용이 적고 빠른 기간 내 설치가 가능해진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산단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소비가 같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상적인 분산 발전 방식 중 하나"라며 "미국과 독일 등 주요 국가 산업단지 내 고객들이 선택한 당사의 고품질 솔루션을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내 사회 공헌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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