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이마트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제습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LG·신일·위니아 등 3개 브랜드 제습기 6종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가 보통 7월에 진행하는 제습기 행사를 이르게 진행하는 이유는 지난달 유독 비가 많이 내리며 제습기에 대한 수요가 일찍부터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5월에는 총 17일 비가 오며 역대 최대 강수 일수를 기록했다. 제습기 매출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이마트가 지난달 판매한 제습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73.8% 증가했다.
제습기의 인기는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들어 벌써 이틀간 비가 내린 데다, 22일부터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갑작스런 강수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일찍부터 제습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제습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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