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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구글 인앱결제 강행에 '무사통과?'…콘텐츠 싸움에 고객만 '답답'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구글 인앱결제 강행 임박…'공회전' 국회, 연기만 '폴폴'

구글 인앱결제 강행을 두고 한국과 미국 의원 및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앱 공정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없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

8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북네바다국제교류센터(NNIC), 국회 이원욱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방위 간사)과 공동으로 오는 "글로벌 앱 공정성(인앱결제강제)의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레지나 콥 예결위원장은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에 맞서기 위해선 더 큰 연합과 대중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플과 구글이 어떠한 정부도 가지지 못한, 한 기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다.

조승래 의원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구글 갑질금지법과 관련해 부당한 차별적 규제라는 의견을 보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연방차원에서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공격적 스타트업 투자 나선다…'네버엔딩 M&A'

네이버가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인 '네이버 D2SF'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신축 중인 네이버 제2사옥에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네이버와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8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와 온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첫 투자뿐 아니라 후속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혹은 더 많은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 대해서도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본적으로 기업 투자자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팀이 잠재적 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지상파·SO·IPTV·PP' 콘텐츠 가격 싸움에…고객만 등 터진다

최근 유료방송 사업자를 둘러싼 콘텐츠 거래 갈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애꿋은 이용자만 피해볼까 우려된다. 소위 대형 사업자들의 싸움에 고객의 등만 터진 형국이다.

'콘텐츠 가격 인상'을 주장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지나친 요구'라고 맞선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 간의 갈등에 이어 고객들은 '블랙아웃'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치다. 이 가운데 최근 지상파 다시 보기 서비스(VOD)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더욱이 해외 OTT 사업자들이 속속 국내 진출하면서 독점 콘텐츠 전략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지갑만 열게 하는 등 역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영방송 구조 혁신과 공적책무 강화' 토론회에서 '국민참여' 방식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장을 선임해 '독립성'이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대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영방송 구조 혁신과 공적책무 강화' 토론회에서 '국민참여' 방식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장을 선임해 '독립성'이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대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취약'…이사・사장 선임에 '국민선택' 받아야

"공영방송 독립성 논란은 민주주의 이념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국민참여' 방식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장을 선임, '독립성'이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대원칙을 지켜야 한다."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영방송 구조 혁신과 공적책무 강화'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핵심 정점에는 이사회와 사장이 위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성 및 선임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국회의 ‘관행’에 따라 여당과 야당에 이사추천권을 할당하는 방식이라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충분한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공영방송은 수신료 납부자나 시청자들의 신뢰를 유지할 수 없고, 국민들의 지지를 잃게 될 것"이라며 "오는 8월부터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가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달이 아니면 사실상 개선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긴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오랬동안 논의됐던 만큼, 이번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구글 인앱결제 강행 임박…'공회전' 국회, 연기만 '폴폴'

구글 인앱결제 강행을 두고 한국과 미국 의원 및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앱 공정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없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

8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북네바다국제교류센터(NNIC), 국회 이원욱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방위 간사)과 공동으로 오는 "글로벌 앱 공정성(인앱결제강제)의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레지나 콥 예결위원장은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에 맞서기 위해선 더 큰 연합과 대중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플과 구글이 어떠한 정부도 가지지 못한, 한 기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다.

조승래 의원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구글 갑질금지법과 관련해 부당한 차별적 규제라는 의견을 보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연방차원에서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공격적 스타트업 투자 나선다…'네버엔딩 M&A'

네이버가 기업형 액셀러레이터인 '네이버 D2SF'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신축 중인 네이버 제2사옥에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네이버와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8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와 온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첫 투자뿐 아니라 후속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혹은 더 많은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 대해서도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본적으로 기업 투자자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팀이 잠재적 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톡과 법조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로톡과 법조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 '지상파·SO·IPTV·PP' 콘텐츠 가격 싸움에…고객만 등 터진다

최근 유료방송 사업자를 둘러싼 콘텐츠 거래 갈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애꿋은 이용자만 피해볼까 우려된다. 소위 대형 사업자들의 싸움에 고객의 등만 터진 형국이다.

'콘텐츠 가격 인상'을 주장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지나친 요구'라고 맞선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 간의 갈등에 이어 고객들은 '블랙아웃'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치다. 이 가운데 최근 지상파 다시 보기 서비스(VOD)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더욱이 해외 OTT 사업자들이 속속 국내 진출하면서 독점 콘텐츠 전략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지갑만 열게 하는 등 역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영방송 구조 혁신과 공적책무 강화' 토론회에서 '국민참여' 방식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장을 선임해 '독립성'이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대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영방송 구조 혁신과 공적책무 강화' 토론회에서 '국민참여' 방식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장을 선임해 '독립성'이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대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취약'…이사・사장 선임에 '국민선택' 받아야

"공영방송 독립성 논란은 민주주의 이념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국민참여' 방식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장을 선임, '독립성'이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대원칙을 지켜야 한다."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영방송 구조 혁신과 공적책무 강화'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핵심 정점에는 이사회와 사장이 위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성 및 선임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국회의 ‘관행’에 따라 여당과 야당에 이사추천권을 할당하는 방식이라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충분한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공영방송은 수신료 납부자나 시청자들의 신뢰를 유지할 수 없고, 국민들의 지지를 잃게 될 것"이라며 "오는 8월부터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가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달이 아니면 사실상 개선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긴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오랬동안 논의됐던 만큼, 이번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김문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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