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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코로나 억제효과 발표' 경찰, 남양유업 연구소장 조사


남양유업 불가리스  [뉴시스]
남양유업 불가리스 [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일 박 소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을 포함해 연구소 직원 대부분의 조사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이사를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지난 4월 열린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식약처는 남양유업 대표이사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실험을 한 연구인데 마치 불가리스 제품 전체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명을 특정하고, 회사 측이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홍보 목적으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보고 있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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