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에쓰오일이 정유 업황 기대감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에쓰오일은 전일 대비 3천원(2.93%) 상승한 10만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0만 7천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유 업황은 관련 지표가 우호적인 상황에서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시황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석유 공급은 OPEC+ 감산으로 4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며 최대 산유국인 미국의 생산량은 정체됐다"며 "반면 석유 수요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순으로 회복 추세에 있으며 초과 수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OECD 석유 재고가 29억 배럴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감소한 상황이고, 경제 활동 정상화로 하반기 운송용 수요의 가파른 회복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정제마진 반등으로 정유 업종 주가와 실적의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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