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바디프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바디프랜드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521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2%, 영업이익은 1천89.4%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기존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이보다 15.3% 늘었다.
매출 역시 역대 최대였던 작년 2분기(1천553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통상 가정의 달이 포함된 2분기에 연중 최대 실적을 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해 1분기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고가, 고사양 안마의자의 판매 호조와 비중 확대에 따른 객단가 상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증가 등도 주효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약 700억원을 투자해 전문의들이 직접 개발한 기술과 제품력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고 봤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대 성수기인 4~5월 역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공격적인 R&D를 통해 개발한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도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어 2분기 이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5년간 1천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집중 투자해 기술 격차를 20년 이상 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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