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세 차례 루상에 나가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4푼5리에서 3할5푼5리(31타수 11안타)로 올랐다. 출루율도 4할7푼2리에서 5할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브래디 싱어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는 싱어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바로 득점도 올렸다. 만루 상황에 나온 후속타자 오스틴 메도우스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3루타를 쳤고 최지만도 홈으로 들어왔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바뀐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가 됐다. 그러나 추가 진루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메도우스가 삼진을 당해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에 7-2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3-0으로 앞서고 있던 3회말 메도우스의 2점 홈런과 테일러 월스의 적시타를 묶어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에는 랜디 아로자레나가 희생플라이를 쳐 7-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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